[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코스닥 시장을 주도한 바이오주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게임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반기 대거 신작 출시를 앞두고,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는 양상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게임주 전반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때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반기 주요 게임사의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잇단 신작 게임 출시와 실적 개선이 주가에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컴투스, 웹젠, 위메이드, 게임빌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이달들어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반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주가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우상향 추세에 있고, 특히 기관은 이달들어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컴투스의 주식을 순매수 했다. 웹젠 역시 기관의 매수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기관의 매수세에 힙입어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도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는 2거래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다. 특히 기관은 이달들어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위메이드 주식을 연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게임빌에 대해서도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주가 반등에 힘을 실고 있다.

삼성증권은 “게임업종의 성장성이 하반기 신작 출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게임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컴투스는 ‘자체 개발한 ’원더택틱스‘의 출시가 8∼9월로 예상돼있고 게임빌은 ’밀리언아서‘의 글로벌 론칭과 게임 3종의 출시가 하반기에 예정돼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컴투스를 제시했다. .

미래에셋증권은 하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상반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용제 미래에셋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게임사의 신작 출시가 하반기에 확대될 전망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가 예상된다‘며 “주요 게임사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3분기 게임업체들의 신작 출시가 본격화되면 출시 초기 단계의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기대감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초기 흥행 여부를 판단해 접근하거나 꾸준한 흥행작으로 안정적인 실적이 확보된 업체에 관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신작 출시를 앞두고 코스닥 시장에서 게임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커지고 있지만, 신작과 실적 효과가 분명한 종목 위주로 선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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