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장모가 밤중에 게를 잡아 튀겨 먹었다.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사위 박형일이 장모와 함께 마라도 과자 꽃게튀김을 해먹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마라도 장모는 밤 중에 사위를 향해 "게를 잡으러 가자"고 재촉했다. 쉬려했던 박형일은 영문도 모른채 따라 나섰다. 후레쉬를 비추며 물가로 간 장모는 "게들이 추워서 바위 위로 올라와 있다. 이렇게 후레쉬를 비추면 놀라서 가만히 있는데 그때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두 사람은 바위 근처에서 게를 잡기 시작했다. 정말 빛을 비추니 게들이 움직이지 않고 멀거니 서 있었다.잔뜩 게를 잡은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왔다. 사위는 게들을 바구니에 넣어 씻으려 했다. 그러나 바구니가 빠져나가기 좋게 구멍도 뚫려있고 작아서 게들이 모두 탈출하기 시작했다. 사위는 당황해 게들을 잡느라 혼비백산했고 장모도 나서서 게들을 잡느라 난리법석을 떨었다.
그렇게 다시 게를 잡아 긴 양동이에 옮겨담은 뒤 제대로 잡는데 성공했다. 장모는 게를 씻은 뒤 그대로 끓는 기름에 담았다. 게는 통째로 튀겨야한다는 것. 곧 게들은 먹음직스럽게 빨갛게 튀겨졌다.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튀긴 게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모는 "미현 엄마 어릴때 이거 많이 먹었다. 어릴 때는 배도 없어서 과자도 못 먹고. 형편이 어려우니 먹을게 있나. 게를 잡아 이렇게 튀겨 먹으면 그게 과자였다"고 설명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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