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소비자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0%대 행진을 지속했다. 하지만 가뭄 여파로 신선식품지수는 6%, 농축수산물 물가는 3.7%나 급등해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물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특히 파와 무, 마늘, 양파 배추 등은 1년 전에 비해 적게는 24%에서 많게는 70% 이상 급등해 서민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0.7% 올랐다. 전년 동월대비 소비자물가가 0%대에 머문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로 저물가가 고착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3.7% 오른 반면 공업제품은 0.2% 하락하고, 전기ㆍ수도ㆍ가스료도 11.3% 하락했다.

서비스 물가지수는 전세(3.7%)와 시내버스료(8.8%) 등의 상승으로 1년 전에 비해 2.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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