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공립대 36곳 조사 서울대·부산대도 평균이하 서울과기대·강릉원주大는 우수
전북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체육대 청렴도가 전국 36개 국ㆍ공립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 6개와 국립대 29개, 공립대 1개 등 총 36개 국ㆍ공립대 청렴도 측정한 결과, 평균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5.88점으로 전년 대비 0.21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전북대(5.08점)와 KAIST(5.31점), 한국체대(5.34점)는 평균점 이하로 최하위권에 머물렸다.
서울대(5.44점), 부경대(5.51점),부산대(5.57점),충남대(5.64점), 창원대(5.67점),목포대(5.69점), 전남대ㆍ공주대 (각각 5.73점), 제주대(5.78점), 한경대(5.80점), 경상대ㆍ강원대 (각각 5.86점), 한밭대ㆍ한국교원대 (각각 5.87점) 등도 평균점에는 못 미쳤다.
반면, 청렴도 상위권은 서울과학기술대(6.27점)과 강릉원주대(6.26점), 한국전통문화대(6.26점) 등으로 집계됐다.
부패경험은 연구비 횡령(10.5%), 연구비 위법ㆍ부당집행(12.0%), 인사관련 금품ㆍ향응ㆍ편의제공 경험률(2.8%), 예산의 위법ㆍ부당 집행 경험률(7.5%) 순으로 나타났다.
부패유형도 연구비 횡령(44.7%)이 가장 많았으며 직급별로는 교수(76.3%)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권익위는 “2015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국ㆍ공립대의 청렴수준을 올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결과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총 1만5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계약분야 청렴도ㆍ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 감정 등을 적용해 산출했다.
설문대상은 각 대학과 계약업무를 처리한 계약상대방 및 입찰참가자(3437명)와 대학 교직원ㆍ조교ㆍ박사과정생 등 소속 구성원 (7108명) 등으로 구성됐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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