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는 경기 안산에서 대우건설, 롯데건설, 대림산업 등 대형 건설사 3곳이 격돌한다. 3사는 연내 안산 재건축 아파트를 5곳에서 모두 5391가구를 공급한다. 이 가운데 일반에 1728가구가 분양된다. 대우건설 3곳, 롯데건설 1곳, 대립산업 1곳 등이다.
안산은 1990년대 중반까지 공급됐던 주택들이 노후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이 지역 아파트 가격은 KB국민은행 통계에서 지난 1월 3.3㎡당 1231만원 가량이었다. 1년 전 3.3㎡ 평균 1117만원에서 10% 이상 올랐다.
교통개발 호재가 있다. 안산에서부터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신안산선 신설 사업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소사-원시선 복선전철, 안산-홍성 서해안 복선전철 등 굵직한 광역 교통망 개발 계획으로 향후 서남부 지역 광역 교통중심지 역할이 기대된다.
3사 중 롯데건설이 가장 먼저 분양 포문을 연다. 롯데건설은 다음달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1동 586번지 일대에 고잔 연립1단지를 재건축한 ‘고잔 롯데캐슬 골드파크’를 선보인다. 고려대병원ㆍ롯데백화점ㆍ로데오거리ㆍ롯데마트ㆍ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안산중앙공원ㆍ화랑유원지 등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다. 4호선 고잔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3~지상29층, 9개동 전용면적 49~84㎡의 1005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 분은 224가구다.
대우건설은 분양 물량에서 타사를 압도한다. 초지동 초지연립1단지(총 1544가구), 초지연립상단지(1232가구), 원곡동 원곡연립3단지(1196가구) 재건축 아파트를 오는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에는 각각 초지 1단지 521가구, 초지 상단지 410가구, 원곡 3단지 429가구 등 1360가구를 공급한다. 3개 단지 모두 초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은 2001년 ‘안산 고잔1차 푸르지오’에서 시작해 9차까지 안산에서 1만여 가구를 공급하는 등 안산에서 저력을 보여왔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오는 7월 선부동 ‘군자 주공8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14가구 중 일반에 144가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선부 제1ㆍ2 공원, 자연공원, 화랑유원지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옆에 관산초교가 위치해 있다. 안산서초, 원일초, 원곡중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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