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삼성페이와 애플페이가 미국 시장에서 진검승부를 펼치고 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웰스파고가 협력사로 가세, 신용·현금 카드를 삼성페이와 연동시키기로 했다. 웰스파고는 미국 4대 은행의 하나다.

앞서 삼성전자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은행, 체이스뱅크 등과 삼성페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의 4대 은행 모두를 협력사로 품게 됐다.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업무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은 미국에서 70곳이 넘는다. 신용·현금카드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한 이들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페이 효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삼성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미국과 한국에서 총 500만명, 결제액은 5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달에는 중국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계적으로 호주, 브라질, 싱가포르, 스페인, 영국, 캐나다 등으로 확대한다.

애플페이의 기세 역시 만만치 않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 이어 지난달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삼성페이와 애플페이의 최대 격전장이 중국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내서 우세가 점쳐지는 건 애플페이다. 애플 스마트폰 판매량이 높기 때문. 애플페이는 중국 출시 하루 만에 신용카드 3000만장이 등록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한편 2일 블룸버그는 미국 IT 및 모바일 결제 시장조사 업체 클론컨설팅의 리차드 크론 대표가 삼성페이와 관련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미국에서 출시해 불과 5개월 여만에 500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실제 결제 금액 또한 5억달러를 넘어선 것에 대한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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