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카 바이러스 사태로 2월 한 달간 국내 임산부와 동반가족이 대거 국적항공사 예약을 취소했다.
국적항공사와 교통부에 따르면 2월에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예약을 취소한 임산부와 동반가족은 대한항공 650명, 아시아나항공 443명이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은 50명, 진에어 51명, 이스타항공 172명, 티웨이항공 10명이다.
이들 가운데 태국 방콕노선 취소자가 820여 명, 푸껫 노선 취소자가 410여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지난달 초부터 6개 국적항공사는 2월1일 전에 지카 바이러스 관련 노선 항공권을 발권, 4월30일 전 출발 예정인 임신부 승객과 동반 가족의 항공권 변경ㆍ취소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 중 국적항공사가 직항으로 운항하는 국가는 태국과 브라질뿐이지만 국적 항공사들은 발생국 외에도 주변 동남아 국가나 괌ㆍ사이판 노선에 대한 임신부 및 동반가족 취소도 일부 받아주고 있다.
집계된 취소자 1376 명 가운데 대부분은 수수료를 면제받았고 일부는 수수료를 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지카 바이러스 발생국에 최근 필리핀을 추가하면서 대표 휴양지인 보라카이와 세부는 물론 마닐라 노선 예약 취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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