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경기불황속에서도 친환경농산물은 잘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친환경농식품 소매판매장은 전년보다 7.7% 늘어난 5366곳, 판매액은 7.5% 증가한 1조3500억원이었다.

지난해 유통 채널별 매출은 생협·전문점 등 친환경 전문업체 8051억원, 할인점ㆍ백화점 등 대형 유통업체 4933억원, 농협 계통 매장 537억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식품 판매액이 증가한 이유로 친환경농식품 전문점, 생협 등이 판매장 개설을 확대해 소비자 구매 접근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다. 2014년과 비교한 친환경농식품 판매점 수 변화를 보면 생협 556→624개소, 전문점 623→724곳, SSM(기업형 슈퍼마켓) 1159→1249곳 등으로 늘었다.

또 청과류 이외에도 축산, 수산, 가공식품, 생활용품까지 종합적으로 취급해 소비자의 상품 선택 폭이 넓어졌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생협 기준 부류별 취급 비중을 보면 양곡(7→6.5%)과 과일(22.5→21.4%)은 줄고, 축산(21.2→21.9%)·수산(9→9.2%)·가공식품(34.4→34.8%) 등은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광역단위 산지 전문유통조직 설립, 온라인·직거래 판매 확대 지원 등으로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구매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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