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지난해 카드구매 실적이 최근 4년간 가장 큰 폭(8.8%↑)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카드 결제액이 66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다.
이어 휴면 신용카드 자동해지 약관 시행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발급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해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장수로 1억장을 돌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신용카드사 2015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구매실적은536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국세와 공과금, 인터넷 판매 및 편의점 등에서 카드결제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7.1%(35.6조원↑) 증가했다.
이는 국세의 기존 1000만원이던 카드납부 한도가 폐지되고, 무이자 할부, 포인트 납부 등 부가서비스 제공으로 국세 카드납부 실적이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국세 및 공과금 결제금액은 각각 전년 대비 14조원(449.6%↑)과 2조8000억원(20.2%↑) 증가했다. 또 인터넷 판매 및 편의점 결제금액 또한 각각 6조원(19.4%↑)과 1조2000억원(43.1%↑) 늘었다.
체크카드 구매실적(131조원)의 상승폭은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131조원의 결제 실적은 보인 체크카드는 소득공제율 확대 등으로 신용카드 (7.1%)보다 두배 이상 높은 증가율(16.2%, 18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지난해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9314만장으로 2014년의 9232만장에 비해 82만장(0.9%↑) 늘었다.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2011년 1억2000만장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는 상태지만, 지난해 경쟁적인 카드 모집 등에 여파로 발급장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013년 4월 휴면(신용)카드 자동해지 약관시행이 시행되면서 지난해 휴면카드가 110만매나 감소했음에도, 신규발급은 192만장으로 더 큰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엔 2014년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며 카드 모집이 중지됐던 KB카드, NH카드, 롯데카드의 카드발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해신규 발급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이어 체크카드는 지난해 발급장수가 1억장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2010년 소득공제율 상향이 확대 시행된 이후 매년 평균 6~7%씩 증가 중인 체크카드는 지난해 말 15년말 현재 1억527만장의 발급 장수를 기록했다.
이밖에 카드대출은 현금서비스 취급액의 지속적인 감소(3조8000억원, 6.0%↓)에도 불구하고 카드론 취급 확대(4조8000억원, 15.8%↑)로 소폭 증가(1.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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