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김무성 대표가 지난 6일 유세 과정에서 ‘배알도 없냐’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상황론’으로 해명했다. 김 대표의 발언이 전주 시민 비하로 확대되는 것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안 대변인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답답해서 한 이야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처럼 수천명 모인 유세가 아니라서 편하게 이야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이 나온 배경에 대해 “11명의 전라북도 국회의원들이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보다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며 “사실 호남 의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야당측 의원들을 비판했다. 김 대표의 발언을 전라북도 의원들의 의정 활동 탓으로 돌린 것이다.

또 “무조건 공천받으면 당선된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영남도 마찬가지지만) 수도권보다 지역 챙기기 등한시 한다는 비판 받는다” 며 “전체 맥락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선거가 다가올 수록 커지는 새누리당 ‘과반 획득 위기론’에 대해서는 “전체를 보면 그나마 안심인데 ‘반드시투표층’ 결과를 보면 훨씬 작아진다”고 말했다. “저희를 지지했던 분들이 투표장에 안 나온다고 한 게 아닌가 해서 비상이 걸렸다”며 향후 전략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