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미국의 6월 기준금리 인상가능성이 커져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 강도가 약화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가치주보다는 개별 성장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헬스케어, IT소프트웨어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승희 연구원은 “연초 이후 외국인 수급은 원/달러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문제는 달러의 추가적인 약세가 어려워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4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부분 연준 위원이 2분기 고용이 좋아지고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해 올라가면 6월에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며 “이런 부분이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이어져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형 펀드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점을 고려하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업종 측면에서는 소재·산업재 등 가치주보다는 헬스케어, IT소프트웨어 등 성장주에 주목한다”며 “국제 유가 등 상품 가격이 속도 조절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성장주의 상대적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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