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KB금융그룹이 자회사로 편입되는 현대증권 연착륙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ㆍKB투자증권은 지난 27일 양사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윤종규 회장과 지주 임원들까지 포함하여 60여 명이 함께했다.

KB금융이 지난 3월말 현대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양사 경영진의 첫 만남이다.

특히 현대증권은 “New Start with KB”를 이번 워크숍의 캐치프레이즈로 내 걸고 KB금융그룹의 일원이 되기 위한 각오와 의지를 보였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양 증권사 임원들에 대한 첫 메시지로 “1등 정신”을 강조했다. 과거 은행시절부터 지주 출범까지 대한민국 금융을 선도해 온 KB와 IMF 이후 Buy Korea 열풍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투자 문화를 바꾼 증권 명가(名家)가 합쳐 1등 금융그룹을 재현하자는 것이다.

윤 회장은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해왔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통합증권사가 본 업(業) 경쟁력을 회복하여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KB가 1등 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덧붙였다.

KB금융은 이번 통합 워크숍을 계기로 현대증권의 연착륙과 양 증권사의 화학적 결합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당장 31일 현대증권 편입을 위한 거래가 종결되면 6월1일 양 증권사와 지주 임직원들로 구성된‘통합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증권사 임직원들에게는 윤종규 회장 명의의 환영과 향후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이어 직원대상 간담회와 본점 격려 방문 등 소통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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