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전 야구선수 겸 방송인 김병현이 아내 몰래 버거집을 또 오픈한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김병현이 새 가게 입점을 위해 상권 분석을 하러 다니는 장면이 공개됐다.

셰프 정호영과 함께 강남의 한 뷔페를 찾은 김병현은 저렴한 가격과 높은 마진율에 깜짝 놀랐다. 뷔페 사장은 “아내와 함께 일하며 인건비를 낮춘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김숙은 “인건비 줄이게 아내랑 같이 영업하는 건 어때요?”라고 김병현에게 제안했다. 이에 김병현은 “아내는 새 가게 하는지 몰라요. 야구 쪽으로 일했으면 좋겠다고 해요. 멋있게 나오는 걸 놔두고 왜 자꾸 망하는 길로 가녜요”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어떻게 말을 안 하냐”, “모를 수가 있냐”는 패널들의 말에 “‘사당귀’를 오래 하면서 많은 분이 저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응원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김병현은 2010년 3월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 한경민과 결혼해 슬하에 삼 남매를 두고 있다. 김병헌은 메이저리거 당시 연봉 237억원을 벌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한 방송에서 “빚이 300억”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