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 “의정간 대화 협의 시작할 수 있을 것”
“기존 입장 조정해 시의성 강한것·약한것 분류”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조속한 의정갈등 사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의 기존 입장을 조정해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선우 의대협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성명을 통해 “장관이 지명되고 차관이 임명된 만큼 대화의 장이 빠르게 열리길 기대한다”며 “특히 이 차관은 의정협의체 운영 경험이 있어 장관 임명 전이라도 의정 간 대화와 협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 장·차관 인선이 발표됨에 따라 사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장관 후보자께서는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언급했으므로 의대협 역시 같은 목적하에 새 정부와 적극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라고 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입장을 조정한 것과 관련해 “기존 입장은 8대 요구안이었고 이에 대해서 시의성 강한 것과 상대적으로 약한 것을 분류해 (대통령실에)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의대협이 기존에 주장하던 기존 요구안은 ▷필수의료패키지·의대증원 전면 백지화 ▷의·정 동수의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의료 정책 졸속 추진에 대한 조사 및 사과 ▷의료행위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사고 관련 제도 도입 ▷합리적 수가 체계 ▷의료전달체계 확립 ▷수련환경 개선 ▷휴학계에 대한 공권력 남용 철회 등 8개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 역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협도 정부와의 신뢰 회복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정 후보자 지명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국가적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인물이 중책을 맡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의협은 이를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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