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세이라 코치, 올 하반기 복귀 전망
“한 경기 이기면 다시 타이틀전 가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헤비급 전향 첫 경기이자 타이틀전에서 패배한 알렉스 페레이라가 헤비급에 잔류해 타이틀 재도전을 이어갈 전망이다. 차전 상대로는 먼저 페레이라를 콜아웃한 조시 호킷이 논의되고 있다.
페레이라의 코치 글로버 테세이라는 최근 격투기 소식통 아리엘 헬와니와 인터뷰에서 페레이라의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페레이라는 헤비급에 남을 계획”이라고 확인하며 “나는 그가 반드시 벨트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자신의 목표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반납한 뒤 헤비급 월장 첫 무대였던 지난 6월 UFC 백악관 대회에서 곧바로 잠정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하지만 랭킹 1위 시릴 간에게 뼈아픈 2라운드 TKO패를 당했다.
미들급, 라이트헤비급에 이어 헤비급까지 UFC 최초 3체급 석권이라는 원대한 계획은 헤비급에서 틀어져버렸다. 간의 후두부 반칙 시비가 있던 경기지만, 페레이라가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됐다. 하지만 페레이라 진영은 정면돌파를 택했다. 다시 타이틀을 위해 뛰겠다는 계획이다.
다음 경기는 연내 치를 가능성이 높다. 테세이라는 “페레이라는 경기가 끝날 때마다 항상 다음 경기는 언제냐고 하는 선수”라며 “심지어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그 다음 경기를 계획한다. 항상 싸우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마침 먼저 싸우자고 순번 표를 뽑아둔 상대도 있다. 백악관 대회에서 데릭 루이스를 2회 TKO로 꺾은 조시 호킷이다. 10승 무패를 질주하고 있는 호킷은 페레이라가 패한 직후 수차례 노골적으로 대전 제안을 하고 있다.
테세이라는 복귀전 상대로 특별히 원하는 상대는 없다면서도 호킷의 연속 도발을 의식한 듯 “호킷을 KO시켜버리고 다시 정상에 도전하자고 우리끼리 이야기하곤 한다”며 “페레이라에게도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엄청난 이름값을 지닌 페레이라는 싸우는 방식 자체가 흥행이 되는 선수”라며 “그가 한 경기만 잡아서 이기면 UFC가 바로 다시 타이틀전으로 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른 타이틀 재도전이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테세이라의 전망대로라면 페레이라는 올 하반기 조시 호킷을 꺾고나서 내년 잠정챔프 시릴 간 또는 곧 복귀할 본 타이틀 챔프 톰 애스피널과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된다. UFC가 그리는 흥행 구도에 따라서는 이대로 실현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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