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교량 하부 네 차례 영상 상영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청라하늘대교가 해가 지면 거대한 영상 무대로 변신한다.
선선한 가을밤 바다를 따라 걷다가 교량 아래에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의 풍경을 만나는 색다른 야간 콘텐츠가 마련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일부터 청라하늘대교 교량 하부에서 야간 영상 콘텐츠 ‘미디어라운지(MEDIA LOUNGE)’를 운영한다.
미디어라운지는 교량 상판 아래 넓은 공간을 대형 영상 화면처럼 활용해 주변 바다와 교량 경관을 영상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콘텐츠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다. 화사한 봄 풍경에서 싱그러운 여름, 깊어가는 가을, 고요한 겨울까지 계절별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청라하늘대교 아래에서 색다른 야간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별도의 관람시설을 찾아갈 필요 없이 바닷가를 산책하다 자연스럽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가 진 뒤 바다와 교량을 배경으로 영상이 펼쳐지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은 매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모두 네 차례 상영된다. 다만 가을철 일몰 시간이 빨라지는 점을 고려해 앞으로 상영 시간은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미디어라운지를 단순한 영상 상영에 그치지 않고 청라하늘대교의 야간경관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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