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선취업후학습 부문별 선정

올해 95개 기업 ‘Best HRD’ 인증…신규 60곳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정부지원 가점

[슈피겐코리아]
[슈피겐코리아]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슈피겐코리아와 오픈노트, 엠이티가 올해 인적자원개발 분야별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서울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6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받은 기업은 총 95곳이다. 대기업 19곳, 중소기업 56곳, 선취업후학습 기업 20곳이다. 이 가운데 신규 인증은 60곳, 재인증은 35곳이다.

분야별 최고점을 받은 최우수기업에는 ▷대기업 부문 슈피겐코리아 ▷중소기업 부문 오픈노트 ▷선취업후학습 부문 엠이티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에는 노동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슈피겐코리아는 개인별 성과평가 결과와 개별개발계획을 연계해 인사관리와 교육훈련이 선순환하는 인재 육성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60여개 인사 규정을 학습한 사내 챗봇을 운영하고 계층별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도 강화했다.

오픈노트는 AI·클라우드·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핵심사업에 필요한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교육 성과를 현업 적용과 성과평가, 승진·보상 및 경력개발로 연결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엠이티는 자동화 장비와 로봇 등 실무 중심의 신입사원 교육을 운영하고 자격 취득자에게 수당을 지급했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연계 채용과 고숙련 일학습병행제인 ‘P-TECH’를 통해 청년에게 선취업·후진학 경로를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Best HRD 인증은 채용·평가·보상 등 인적자원관리부터 교육훈련·경력개발까지 기업의 인재 육성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에는 AI 교육훈련 참여 여부와 온라인 교육훈련 성과, 선취업후학습 기업의 인적자원 투자 실적 등이 반영됐다.

인증기업은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되며, 정부 지원사업과 지원금 신청 과정에서 가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 제도가 도입된 2006년 이후 올해까지 2661개 기업이 인증을 신청해 1319곳이 인증을 받았다.

편도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AI와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려면 체계적인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며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