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행 ‘조직개편안’ 입법예고

경제 컨트롤타워 ‘민생경제본부’ 신설

기존 시민건강국은 ‘본부’로 격상 강화

인구·노동·주거…일상 분야 정책 보강

서울시 시민건강국이 시민건강본부로 격상된다.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담당하는 건축기획관은 신속공급정책관으로 이름을 바꾼다. 서울시 경제 컨트롤타워인 민생경제본부도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9기 서울시 조직개편안’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조직개편안을 다음달 7일까지 입법예고한 뒤, 서울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10일 발표한 ‘G3 서울플랜’ 핵심 프로젝트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것이다.

조직개편안의 주요 내용은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건강·재난 대응 분야 조직 강화 ▷ 서울의 미래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톱(TOP) 서울을 실현할 전담 조직 신설 ▷인구·노동·주거 등 삶의 질 특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조직보강 등이다.

시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100년 건강 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시민건강국을 시민건강본부로 격상한다. 공공의료정책관을 신설해 필수 의료, 감염병 등 공공의료 정책의 전문성도 확보한다. 스마트건강과는 건강활력과로 재편한다.

대형 재난 발생 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현장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본부 현장대응단장의 지위를 상향한다. 로봇개 등 첨단 재난 대응 장비의 활용 확대를 위한 첨단장비대응팀, 소방 특별사법경찰 전문성 강화를 위한 소방법률지원팀 등도 신설한다. 도시기반시설본부에는 잠실운동장복합개발추진단을 새로 만든다.

소상공인·상권 활성화부터 미래 신산업 육성까지 담당하는 경제 전반 총괄 컨트롤타워 민생경제본’도 신설된다. 경제활력정책관을 새로 설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 전략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구현한다. 창조산업기획관을 전략산업정책관으로 재편한다. 또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국제교류협력관을 신설한다. 인구·노동·주거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정책 분야를 보강한다. 10일부터 시행된 인구전략기본법에 따라 여성가족실에 인구가족정책관을 신설해 종합 인구전략을 추진한다. 인구정책담당관도 새로 만들어 데이터에 기반한 인구구조 변화 분석과 상위전략을 수립한다.

일자리노동국도 신설된다. 맞춤형 일자리 연계와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통합 추진한다. 일자리노동국 산하에 노동감독과와 사회적경제과가 새로 만들어진다.

2031년까지 31만 호 주택 착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건축기획관을 신속공급정책관으로 재편, 주택공급의 속도와 실행력을 극대화한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준비를 위해 행정국의 국제행사지원과를 국제행사지원단으로 확대·재편한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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