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운항 1년, ‘미래비전 포럼’ 개최
“선착장 확대” 누적 탑승객 60만여명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18일 한강버스 운항 1주년을 맞아 “한강버스 선박과 운항 횟수도 지속적으로 늘려 배차간격을 15분 수준으로 줄이고, 급행노선과 횡단노선 등 다양한 노선체계도 갖추면서도 경제성이 확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 한강버스 미래비전 포럼’에 참석해 “안전과 정시성을 더욱 높이고, 선착장을 확대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더 많은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한강버스 선착장은 마곡·망원·여의도·압구정·옥수·뚝섬·잠실, 7개 정규 선착장과 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임시선착장 서울숲까지 총 8개 선착장이 있다. 배차간격은 현재 1시간 정도다.
오 시장은 “첫 1년이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그 가능성을 서울의 미래로 키워가야 한다”며 “그 출발점은 한강버스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강버스는 대중교통이나 관광 수단 어느 하나로만 규정해온 지금까지의 프레임을 깨는 신개념의 교통 수단”이라며 “안전, 정시성, 합리적인 요금, 접근성이라는 대중교통의 기본을 충실히 지키면서, 동시에 한강의 경관과 쾌적함, 서울을 새롭게 경험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 이것이 한강버스의 정체성”이라고 덧붙였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18일 정식 운항을 했다. 이달 14일 기준 누적 탑승객은 60만3293명이다. 특히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올해 3월 1일부터 14일까지 49만 8795명이 이용했다. 전체 누적 이용객의 약 83%가 전 구간 운항 재개 이후 탑승한 셈이다. 지난 8월에는 한 달간 8만 9246명이 이용했다.
이용객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서울시가 한강버스 이용자 3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올해 6월 29일~7월 5일)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7.3%인 3472명이 한강버스 이용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은 3325명으로 전체의 93.2%였다. 박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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