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차그룹이 미디어아트 갤러리 ‘비전홀(Vision Hall)’을 통해 국내 신진 아티스트 발굴 및 창작 지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공모전 ‘제 2회 VH 어워드(VH Awar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VH 어워드는 연간 4만명의 그룹 임직원 및 외부인이 방문하는 비전홀에서 상영될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의 상징적인 공간인 비전홀은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미디어 캔버스로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실험을 통해 감각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들이 역량을 펼치는 데 VH 어워드가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 3인 중 김형규 작가의 작품 ‘바람을 듣다-경계의 저편’이 그랑프리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대립되는 경계 간의 공존에 대해 다룬 작품으로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맥락이 담긴 다양한 공간을 360도 파노라마 및 타임랩스 기법으로 촬영한 영상 제작물이다.
제 2회 VH 어워드에는 마틴 혼직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 총괄 큐레이터, 에이미 하이벨 LA 카운티 미술관아트+테크놀로지 랩 큐레이터,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등 미디어아트 분야 글로벌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랑프리 수상자인 김형규 작가에게 상금 3000만원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최종 후보 작가 3인은 다음달부터 2년간 비전홀에서 출품작을 상영할 기회를 갖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최종 후보 작가 3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작품 제작비 3000만원을 사전에 각각 지원하기도 했다.
또 오스트리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센터에서 3주간의 멘토링 교육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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