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안마의자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 한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개선효과가 입증됐다.
9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안마의자 사용 때 수면에 도달하는 시간인 수면잠복기가 기존 30.6분에서 23.3분으로 약 7분 짧아졌다.
얕은 잠(N1, N2 수면)은 줄고, 깊은 잠으로 분류되는 N3수면 시간이 11.81분에서 24.67분으로 배 이상 길어졌다. 수면무호흡지수는 9.05에서 6.99로, 호흡곤란각성지수는 6.34에서 4.16으로 각각 감소됐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취침 전 전신마사지가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임상을 했다. 시험에는 성인 남녀 35명(남 23명, 여 12명)이 참가했다. 실험 대상자에게 잠들기 전 30분간 안마의자에 탑재된 ‘수면안마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한 뒤 수면의 질을 평가하고 분석했다.
실험 대상자들은 안마의자 사용 후 평균 수면시간이 5.04시간에서 5.63시간으로 약 0.6시간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런 임상연구 내용은 수면 관련 학회에 논문으로 제출됐다.
조수현 바디프랜드 메디컬R&D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안마의자에서 안마를 받으며 잠든 사용자들이 체감하는 수면안마 프로그램의 효과가 임상을 통해 입증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성인 2명 중 1명은 수면장애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15년 한 해 동안 45만6000명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조문술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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