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157.4원 마감…6.9원↑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북한의 미사일 도발 영향으로 6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150.5원)보다 달러당 6.9원 오른 1157.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월 9일(1158.1원)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오전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5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전 11시를 무렵부터 비교적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때 1157.9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장이 주목할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4일 원ㆍ달러 환율 종가가 4개월 만에 1150원선을 넘는 등 다소 반응을 보였다가 다음날인 5일에는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미국은 군사력사용 가능성을 시사하며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대립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리스크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미국이 안보리에서 독자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군사적 행동 가능성에 대한 우려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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