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값 떨어져야”…2013년 69.2%→올해 74.4%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일반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자신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지난달 19~24일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르면 전체의 74.4%가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주택 가격이 내려가야 한다는 인식은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증가했다. 2013년 69.2%에서 2014년 71.2%, 지난해 74.3%로 이어지며 집값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

이런 인식에 동의하는 20대는 84.8%, 30대 76.0%, 40대 68.4%, 50대 68.4% 등으로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는 젊은 층일수록 집값이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이 뚜렷했다. 자가주택 소유자(63.7%)보다는 전세(83.3%)와 월세 거주자(89.4%), 아파트(68.5%)보다는 단독주택(78.5%)이나 빌라(88.7%), 다세대 주택(87.9%), 오피스텔(78.1%) 거주자가 집값 하락에 대한 바람이 컸다.

지역에 따른 인식 차이는 크지 않았다. 서울 76.7%, 경기ㆍ인천 73.3%, 5대 광역시 74.9%, 이외 지역 72.1% 등이다.

집값 하락을 바라는 소비자는 대체로 현재보다 30% 이상 가격이 떨어져야 한다(59.5%)고 주장했다. 반면 10명 중 2명(20.8%)은 집값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봤다. 지금보다 집값이 더 올라가야 한다는 의견은 4.8%로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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