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키트 주변 360도 인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핵심부품 수주 기록을 세운 가운데 미래차 인포테인먼트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았다.

올해 1월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CES)에서 도심자율주행 컨셉 ‘엠비전(M.VISION)’을 비롯해 미래차 인포테인먼트 기술 등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엠비전은 미래차 트렌드를 녹여냄과 동시에, 최근 대두된 자율주행차의 안전문제를 확실하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엠비전은 지붕에 모듈화한 자율주행 키트를 장착해 주변 360°를 정확히 인지하고, 전후좌우 장착된 램프를 통해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소통해 사고 위험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엠비전의 핵심은 현대모비스 센서 기술력의 집약체로 볼 수 있는 자율주행 키트다.

현대모비스는 2020년까지 독자센서 확보를 위해 개발에 집중해 속속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후측방 레이더를 독자 개발한데 이어, 작년말까지 차량 주변 360°를 모두 센싱할 수 있도록 단ㆍ중ㆍ장거리 레이더 4종 기술을 확보했다.

이같은 독자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운전자지원(ADAS)기술을 고도화함과 동시에 이들을 융합한 자율주행기술 솔루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기술 개발과 함께 미래차 핵심기술로 손꼽히는 커넥티드카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커넥티드카 기술을 통해 차량 내부로 흘러 든 각종 컨텐츠들을 탑승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내부 인포테인먼트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해외 완성차 업체 16곳을 대상으로 17억달러 규모의 자동차 핵심부품를 수주했다. 특히 차세대 측방 레이더를 비롯해 운전대 장착 디스플레이나 차량 스마트 램프 등과 같은 미래차 핵심 기술을 대거 수주했다. 또한 전체 해외 수주액의 60%에 가까운 10억 달러 규모의 첨단 부품을 전기차 업체로부터 수주해 향후 전망을 더욱 밝게했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