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에 ‘DJ·盧·MB 통역’ 김일범 임명
[헤럴드경제=최은지·신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1일 당선인 비서실 소속 외신대변인에 강인선 전 조선일보 부국장(58)을,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에 김일범 전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48)을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당선인 비서실 인선을 발표했다.
강 신임 외신대변인은 서울대 외교학사와 석과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0년 월간조선 기자로, 2001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과 논설위원, 국제부장 등을 지냈고 직전까지 편집국 디지털콘텐츠기획·외교에디터를 담당했다.
김 대변인은 “이라크 전쟁 당시에도 한국의 단 3명뿐인 미군동행 종군기자였고 베스트셀러 ‘힐러리처럼 일하고 폰디처럼 승리하라’의 저자이기도 하다”며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를 다룬 경험이 있어 윤 당선인의 국정 철학과 인수위 운영과정을 해외 언론에 알리는 데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신임 외신 공보담당 보좌역은 캐나다 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사를 졸업, 1999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대통령 의전비서관실 통역행정관, 외교부 북미국 북미2과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 직전까지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부사장을 지냈다.
김 대변인은 “민간 기업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담당하셨을 뿐만 아니라, 외교부 북미2과장을 역임한 실력파 외교관 출신”이라며 “김 前 부사장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등 대통령 세 분의 통역을 맡은 이력으로 유명해질 만큼 언어 능력이 뛰어나고 외교적 수사에 강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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