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퍼펙트스톰' 단계라는 데 동의…거시·미시 정책 믹스 필요”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연기된 데 대해 27일 "충분히 더 잘 준비해서 더 좋은 청문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연기) 결정을 국회와 국민의 결정으로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은 지난 22일까지로 예정돼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한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을 문제 삼으면서 청문회를 다음달 2~3일로 연기하자, 이날 다시 이곳으로 출근했다.
그는 민주당의 자료 추가 제출 요구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인사청문을 받는 사람 입장에서 청문위원이 가진 생각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서 제출을 못 했을 텐데 그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잘 논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이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퍼펙트스톰(perfect storm·한꺼번에 덮치는 위기) 단계라는 데 동의한다"며 "상당히 좋고, 아주 신중하고 효력 있는 정책이 믹스 돼야(섞여야) 한다. 매크로(거시) 정책만 가지고는 되지 않고 마이크로(미시)정책이 같이 좀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 정부도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지만 이런 스태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대응을 하리라고 보고, 새 정부가 또 이런 퍼펙트스톰에 가까운 경제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야 하기 때문에 인수위하고 같이 준비를 좀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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