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두번째 심판 겸허히 수용…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날 것”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두 번째 심판, 겸허히 수용한다"며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지방선거에서 완벽하게 패배했다. 불행히도 국민의 마음을 얻는데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달라져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화와 쇄신을 미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역전에 성공한 경기 김동연 후보님, 정말 고생하셨다"며 "경기 승리는 우리가 인물을 바꾸고 쇄신의 의지를 보인다면 국민들은 언제든지 기회를 준다는 증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페이스북]

2030 여성 유권자를 강조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더 젊은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며 "특별히 민주당의 변화를 믿고 새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 주신 2030 여성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에 가장 많은 표를 준 여성 유권자 연령대는 2040이다. 방송3사(SBS·KBS·MBC) 출구조사에 따르면 여성 유권자들은 20대 이하 연령대와 40대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이 뚜렷했다. 각각 66.8%, 59.7%가 민주당에 투표했다. 민주당을 뽑은 30대 여성 유권자 비율은 그 뒤를 잇는 56.0%다.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

박 위원장은 "차별과 격차와 불평등이 없는 세상, 힘들어도 여러분과 같이하겠다. 그리고 끝내 이기겠다. 죄송하다. 고맙다"며 글을 마쳤다.


kace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