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민주당 후보에 7.21%P 差 설욕
“시민행복·인천발전 염원 위대한 시민 승리”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가 민선8기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4년 만에 설욕전을 벌인 끝에 재탈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광역단체장·장관·국회의원 각 두 번 이상 역임한 인사에 붙는 ‘더블 트리플 크라운’ 영예에 올랐다.
유 당선인은 1일 실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개표 결과, 전체 투표자수 124만469표 중 63만4250표(51.76%)를 얻어 54만5885표(44.55%)를 받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8만8365표(7.21%)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와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는 각각 3만8921표(3.17%), 6079표(0.49%)를 각각 받았다.
유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저의 승리를 넘어 시민행복·인천발전을 염원한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저를 다시 인천시장 자리에 앉게 해준 인천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진실이 거짓과 흑색선전을 이긴 선거”라며 “영광스럽고 그 막중함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과정에서 반대하거나 지지한 시민 모두 저에겐 시민이고 시민의 뜻과 마음을 받들 것”이라며 “함께 경쟁한 3명의 후보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유 당선인은 공약으로 내세운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균형발전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맞춤형 복지, 자유시장 경제원리와 노사 균형 발전, 미래산업 육성 등을 통한 대한민국 제2경제도시 도약 등도 새로운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천=이홍석 기자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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