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왼쪽 세번째) 전 국무총리. [연합]
이낙연(왼쪽 세번째) 전 국무총리. [연합]

[헤럴드경제] 7일 미국으로 떠나는 이낙연 전 대표가 5일 “떠나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조용히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7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그는 1년간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 적을 두고 남북관계와 국제정치를 공부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 연속으로 패배한 이후 민주당이 내홍에 빠져 있는 만큼 이 전 대표의 미국 체류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조기 귀국 가능성을 묻는 말에 “어떻게 알겠냐만 예정은 1년이다. 1년짜리 비자를 끊어서 간다”며 “(앞당겨서 들어올) 계획은 현재로서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주변에서 출국을 만류하지 않느냐는 말에도 “여러 가지 말은 진작 저도 들었다”고 답했다.

당의 상황에 대한 질문에도 “다들 잘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2일 6·1 지방선거 참패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은 대통령 선거를 지고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지방선거를 치르다 또 패배했다. 이상한 대처는 당의 질환을 심화시켰다”면서 “패배를 인정하는 대신 ‘졌지만 잘 싸웠다’고 자찬하며 평가를 밀쳐뒀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광주 투표율이 37.7%로, 최저치를 기록한데 대해 “현재의 민주당에 대한 정치적 탄핵”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gre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