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벌레소리 등 자연의 소리 경험
자연과 도시·사람이 공존하는 삶 표현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에서 ‘가장 조용한 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자연 속에 녹아든 네 개의 선 귀틀집’을 주제로 자연과 일상이 맞닿은 공간을 선보인다. 귀틀집은 지름 15㎝의 통나무를 우물 ‘정(井)’ 자 모양으로 쌓아 올려 만든 집을 뜻한다.
전시는 자연과 도시·사람이 공존하는 삶을 표현하고자 도시 한복판에 위치한 DDP 전시장을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자연을 상징하는 귀틀집 공간은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익숙하지만 새로운 자연환경을 경험하게 한다.
현대 사회의 수많은 콘텐츠들 사이에서 보고 듣기 버거운 일상을 사는 도시인에게 전시는 소위 말하는 불멍, 식물멍, 물멍으로 잠깐의 휴식을 제공한다고 재단은 전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풀벌레 소리, 바람에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 등 자연에서 추출한 소리와 이미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2번째로 진행되는 오픈 큐레이팅 전시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소개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오픈 큐레이팅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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