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축 박람회 현장 르포
‘포스코 이노빌트관’ 혁신자재 공개
고품질 포스맥 강판 사용 내구성
프리미엄 소형주택 새 기준 제시
철을 활용한 ‘포스아트’도 선봬
“기존에 흔히 알고 있는 농막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고품질의 포스코 강재, 오랜시간 녹슬지 않는 포스맥(PosMAC) 강판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효율적인 모듈러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소형주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건설·건축 박람회 ‘코리아빌드’ 내 ‘포스코 이노빌트관’에서 만난 포스코 담당자는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에 포스코는 이노빌트 얼라이언스와 함께 부스를 꾸미고 미래 건설 시장을 주도할 다채로운 친환경 건설 자재 등을 공개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가 만든 강건재(강철로 된 건설 자재) 통합 브랜드로, 포스코는 이노빌트 제품 213개를 보유한 129개 고객사와 얼라이언스 협약을 맺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프리미엄 모듈러 소형주택 ‘이노하이브 온’이었다. 농지에 설치해두고 창고 등으로 활용하는 농막과 달리 생활을 위한 거주에 보다 집중했다. 주택 하나당 7780만~1억원 정도로, 여러 모듈을 옆으로 연결하거나 수직으로 적층해 다양한 공간 구성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실제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축주 고객들의 상담 문의가 끊임없이 이뤄졌다.
포스코는 2001년 국내 최초 모듈러 건축 기술을 개발한 뒤 다양한 시범 사업을 통해 모듈러 공법의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 초창기에는 주로 초등학교, 공공주택 등을 만드는 데 이 공법을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개인 주택까지 그 범위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모듈러 공법은 공정의 70~8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에 생산·조립한 뒤 현장에서 시공하는 공법이다. 공사 기간을 30~60% 단축할 수 있으며, 재사용·재활용도 가능해 친환경 공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가 보유하고 있는 모듈러 관련 특허만 35건에 달한다.
이날 포스코는 전시장 한쪽에 철을 활용한 ‘포스아트’로 작은 미술관을 구현해 두기도 했다. 포스아트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컬러강판이다.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와 정밀한 디자인을 자랑 한다.
이외에도 포스코의 고내식강 포스맥을 소재로 한 무용접 소화전함, 친환경 금속주방가구, 프린트강판이 적용된 주거공간 등 강건재를 활용한 다양한 건축 솔루션을 소개했다.
김지윤 기자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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