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과 업무협약

1억2000만원 기부금으로 400가구에 무상 지원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 총 400가구에 친환경보일러, 고효율 밥솥, 고효율 LED조명 교체 등을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과 민관협력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 총 400가구에 친환경보일러, 고효율 밥솥, 고효율 LED조명 교체 등을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전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과 민관협력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억2000만원의 기부금을 받았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에너지취약계층 총 400가구에 친환경보일러, 고효율 밥솥, 고효율 LED조명 교체 등을 무상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전날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민관협력 에너지취약가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각각 6000만원씩 총 1억2000만원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했다.

시는 이를 친환경보일러 교체지원금(6000만원), 고효율 밥솥 교체지원(3000만원), 고효율 LED 조명 교체지원금(3000만원) 등으로 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100가구에 LED 조명을 설치해주고, 100가구에는 에너지효율1등급 밥솥을 지원한다. 또 200가구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해준다.

특히 시는 저소득층 친환경보일러 설치에 60만원을 지원해주는 ‘서울시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보급사업’에 이번 기부금을 연계시켜 취약계층 200가구에 본인 부담금 없이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해줄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보일러 교체 비용은 평균 90만원가량 든다. 기존에는 시 보조금 60만원에 본인 부담금 30만원으로 사업이 진행됐으나, 이번 애큐온 측 기부로 본인 부담금마저 없애준 것이다.

시 자치구 환경과는 저소득층에 한해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대상을 모집해 3월 중 100가구, 10월 중 1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날 협약식에는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애큐온 측은 앞서 2021년과 2022년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은 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다.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에너지취약가구의 에너지 사용 부담이 더욱 커진 요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공공요금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에너지복지사업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애큐온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대한 복지지원과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최근 급격히 인상된 난방비와 경기침체는 에너지취약계층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애큐온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서울시 역시 올해도 더 많은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