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사계절 예술축제 5일부터 시작
서커스·비보이·생활예술·클래식 등 여러 페스티벌 개최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문화재단은 2일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 축제를 모은 서울문화재단 통합예술축제인 ‘아트페스티벌 서울’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사계절 내내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예술로 일상이 축제되는 서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아트페스티벌 서울을 진행했다. 지난해 시범 운영한 아트페스티벌 축제에는 예술가 1241명이 참여하고 시민 13만7820명이 관람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각 계절의 특성과 축제를 연계해 7개의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슬로건은 ‘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 아트페스티벌 서울’이다. 또 시민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일수를 기존 18일에서 75일로 확대하고 열린송현녹지광장, 잠실실내체육관 등 도심 속 여러 장소에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9월 23일부터는 서울생활예술주간을 선언하고 시민참여 행사를 추진한다.
우선 5월 5일부터 7일까지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내외 서커스 공연 14개와 서울스테이지 공연 2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공연뿐 아니라 서커스 기예를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6월 3일에는 여름을 맞이해 노들섬에서 서울비보이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노들섬은 대형 그래피티 아트와 힙합뮤지션 공연, 스트릿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물들 예정이다.
오는 9월 23일에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이 잠실실내체육관을 장식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생활예술페스티벌은 취미로 예술을 즐기는 생활예술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1000명의 시민이 참여할 계획이다. 9월 30일에는 서울광장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서울을 대표하는 야외 공연예술 축제로, 거리예술과 다양한 장르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을에는 노들섬에서 공연예술축제 ‘한강노들섬클래식’이 개최된다. 10월 14일과 15일에는 한강노들섬 발레, 10월 21일과 22일에는 한강노들섬 오페라를 만나볼 수 있다. 겨울에는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이 11월 10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구서울역사 건물을 배경으로 첨단기술에 기반한 예술창작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며, 대형 미디어 파사드와 관객 참여형 로봇 작품이 구현될 예정이다.
아트페스티벌 서울과 각 축제별 세부 정보는 아트페스티벌 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축제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미국, 프랑스 등 세계적으로 각 도시를 대표하는 특정 장르의 예술 축제가 많이 개최되고 있지만, 아트페스티벌처럼 다양한 예술 장르의 계절별 축제를 운영하는 사례는 없다”며 “재단 축제를 결합하는 차원을 넘어 사계절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축제를 통합 브랜딩하고 알려서 문화도시 글로벌 서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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