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행사에서 인성교육 중요성 전달
학생들에게 인권보다 인성이 더 중요
해마다 청소년들 범죄 발생 심각… 인성교육만이 해법
인성교육 통해 청소년들 올바른 길 갈 수 있어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청소년 인성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 의장은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새한장학회 인천문화교육포럼을 비롯해 인성교육실천교원연합회 창립 출범식, 인천효학술대회, 차의 날 기념 전국 차인(茶人) 큰잔치 등 각종 행사에서 청소년들의 ‘효’에 대한 인식과 함께 ‘인성교육’을 위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허 의장은 행사에 다니면서 인성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인성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이다. 또 인성은 효의 시발점이면서 인륜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허 의장은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아름다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이는 인성교육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21년 국가교육회의에서 실시한 ‘지난해 개정 교육과정을 위한 국민 참여 설문 조사’에서 초·중·고교에서 가장 강화해야 할 교육 영역으로 ‘인성교육’을 뽑았다고 허 의장은 말했다.
최근 교원평가에서도 학생들이 입에 담을 수 없는 성희롱 문구를 적는 등 충격적인 교권 침해 사례가 발생했고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인성교육 부재로 교권이 무너져 학생들이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등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했다.
허 의장은 “인성교육은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교육”이라며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이 사회의 미래를 위해 가정·학교·사회 등이 힘을 합쳐 인성교육에 앞장서야 앞서 말한대로 무너져 가는 학생들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의장은 또 ‘효’의 근본 가치 존중과 함께 현대사회 핵가족으로 인해 퇴색해 가는 효 문화 정립을 위해서라도 학생들의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간세계의 기초적 정신이며 인륜의 근간이었던 ‘효’가 많이 퇴색돼 가고 있는 현실을 보며 이제 제도적 틀 안에서의 조치와 방안이 필요할 때”라면서 “앞으로 효 문화의 주체가 될 청소년에 대한 효 교육을 시작으로 문화·복지 차원에서의 효 문화 정립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미래 세대들에게 맞는 효의 의미를 정립·실천해 나가도록 하는 연구도 활발해져야 하고 효는 곧 인성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중·고교에서부터 효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다양한 인성교육을 통해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효행 실천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의장은 지난 8일 열린 새한장학회 인천문화교육포럼에서 매일 아침마다 인천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받아보는 자료가 있다고 했다.
이 자료에는 살인, 폭력 등 각종 범죄 현황들이 많이 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데이트폭력과 스토커 등 많은 유형들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많은 건수가 가정폭력이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가정폭력이 가장 많은 범죄가 되고 있는 것이라고 허 의장은 지적했다.
가장 큰 부분은 학교가 ‘인권’만 내세웠지 ‘인성’에 대한 교육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허 의장은 “지·덕·체(智·德·體)에서 덕(德)과 체(體)는 빠지고 지(智)만 강조해서 학생들의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데다가, 또 대학을 가기 위해 공부만하다 보니까 청소년 자살률도 높고 이런 것들이 전부 인성교육이 부족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시기때 부터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은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성이 크고 이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면 가정폭력,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허 의장은 설명했다.
이런 것들이 인성교육 부족과 연관돼 있으며 이 부분은 의장인 저를 비롯해 인천시의회 차원에서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허 의장은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에게 세 가지에 대해 전달하기도 했다.
첫 번째는 수업 시작 전 아침에 학생들에게 체육교육을 받게 하는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정규교육을 시작하지만, 그 전에 체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 놀게 하는 것이다.
학교마다 1인 특기 교육도 좋다. 태권도, 검도, 수영 등 원하는 운동으로 땀 흘리는 활동을 하고 나면 집중력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 유명한 학교들은 저마다 체육활동 비율이 20%가 넘는다.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고 나면 공부도 집중적으로 잘 된다는 결과가 있어서다.
두 번째는 학생들이 욕을 너무 많이 한다는 것이다. 인성교육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요새는 학생들이 욕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런 감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선생님들 사이에서 존대말을 쓸 수 있는 면학의 분위기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공부해”의 강요가 아니라 “공부합시다” 유도식의 존대말로 말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는 악필중에 악필인 학생들이 있다. 한글을 정자로 쓰는게 아니라 구렁이 담 넘어가듯 쓰는 학생들이다. 이는 교육적인 부분들이 많이 부족해 생긴다고 본다.
허 의장은 “모든 범죄의 기저에는 교육과 연관돼 있다”며 “따라서 가장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사회 부조리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마다 날로 험악해지는 청소년 범죄와 어른들에게 마구 행동하는 상스러운 예의 등을 바로 잡기 위해 청소년들에 대한 효와 인성은 반드시 교육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인성으로 다져진 우리사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