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개최
올해 경영방침 ‘그룹 재도약 기반 확보’
“아시아나항공 인수 올해 마무리”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기본’을 다시 돌아보고 ‘혁신’을 등불로 삼아 예측하기 어려운 안개 속을 담대하게 헤쳐 나가고자 한다.”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열린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류경표 한진칼 사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조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이 가져온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했지만, 한진칼과 한진그룹이 걸어가야 할 길에는 불확실성의 짙은 안개가 깔려있다”며 “많은 불확실성과 변수들을 넘어 그룹의 성장과 발전으로 나아가는 여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우리 사업의 본질을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그룹 재도약 기반 확보’로 정하고 새로운 시장 환경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서는 “올해는 예상보다 길어진 인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통합 항공사의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항공업계 재편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대비해 서소문빌딩을 대한항공에 매각, 여유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그룹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며 “그룹의 영업실적과 재무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고, 그 결과 한진칼 및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 더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한진칼과 한진그룹은 주주 여러분들과 고객의 믿음이야말로 저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매 순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제1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송백훈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배성례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홍동표 법무법인 광장 고문, 송백훈 동국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가 한진칼 사외이사로 새롭게 합류한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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