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아직 미국측이 공식 입장을 통보한 바 없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미국의 한반도 사드 배치 움직임과 관련해 “미국의 내부 협의 절차가 진행중이며 그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통보해 온 바가 없다”며 “(미국측의 요청이 있으면) 군사적 효용성과 국가 안보상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오는 6월 중순 박근혜 대통령이 한ㆍ미 정상회담에서 사드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이 답변만 드리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최상현 기자/


bon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