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외환당국이 내년부터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銀聯ㆍ인롄)카드의 해외 현금인출액을 연간 10만위안(약 1852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해외에서의 돈세탁을 방지하고 금융 리스크 방지 차원에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취한 조치로 전해졌다.

중국언론 중궈중징지왕에 따르면 외환당국은 한 카드당 1회 현금인출액 1만위안(약 185만원)으로 제한했던 규정을 더욱 강화해 연간 인출 총액을 10만위안으로 제한했다.

이 규정은 내년부터지만 이미 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현금인출 총액을 5만위안(약 926만원)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

[사진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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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해서는 한도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발급 은행에 따라 독자적인 사용액 제한이 설정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기존에는 하루에 1만위안으로 인출액수를 제한한 것 외에 이같은 총액 제한은 없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규정은 최근 일부 은행이 직불카드의 해외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하는 혜택을 제공하면서다.

해외에서 현금을 인출하게 되면 1인당 환전액 5만달러 제한도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수수료 역시 무료다. 이 관계자는 “해외로 돈을 빼돌리거나 고가 소비를 하는 부유층들의 해외 현금 인출이 급증하면서 중국 외환당국이 제동에 걸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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