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국민의당 합류을 선언한 정동영 정 전 장관이 ’적통’ 논란에 중심에 섰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국민의당에 합류한 자신을 두고 “누가 적통이고 중심인지도 분명해졌다”고 하자, 정장관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부끄러운줄 아십시오”라며 문 전 대표를 향해 일갈 하기도 했습니다.
정 장관은 22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적통논란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분명하게 정체성과 적통성에 대한 논쟁과 정리가 필요하다”며 “이 자리에 기호 3번을 달고 연두색 유니폼을 입고 계신 여러분(예비후보)이야말로 김대중 노무현의 적통을 잇는 분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또 “김대중, 노무현 정신은 다른 말로 하면 호남정신”이라며 “호남정신의 한 축은 5·18이고 한 축은 동학이다. 민주주의 평화 복지국가가 동학에서, 5·18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장관은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의 정체성과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정 전 의원은 트위터에서 “제1야당의 대표가 어떤 자리인가. 살아온 삶이 야당의 적통을 이어갈 만한 분이어야 한다”면서 “최소한 야당의 정통에 크게 어긋난 분이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정 전 장관이 칩거중인 전북 순창까지 찾아가 복당을 요청했고, 안철수 의원도 정 전장관의 영입을 위해 전북 순창을 찾았다지요.
트위터를 통해 정치재개를 한지 열 흘만에 논란의 중심이 돼 버린 걸 보니 양당에서 모두 공을 들일만한 인물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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