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글 이형석ㆍ사진 박해묵 기자]

2016. 3.23 14:14:33.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 그가 다시 더민주의 권좌에 앉았다. ‘김종인의 정치’가 중심으로 돌아왔다. 비례대표 공천 논란으로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앙위원회 등과 갈등 끝에 사퇴를 고민했던 김종인 대표가 23일 “당에 남겠다”고 했다. 사퇴 의사 철회 결정 기자회견에선 ‘당 정체성’을 가장 많이 거론했다. 그동안 당의 정체성에 대해 의심도 하고 생각도 많았다고 했다. “국민의 정체성에 당이 접근해야 한다”며 “현재와 같은 일부 세력 정체성 문제를 해결 하지 않으면 수권의 가능성이 요원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그는 대선까지 당의 정체성을 바꾸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사퇴 카드까지 꺼낸 배수진으로 김 대표는 더민주의 명실상부한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게됐다. ‘김종인의 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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