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서울시의회 김선갑 의원(더불어민주, 광진3)이 시의회 운영위원장에 공식 도전한다. 이로써 9대 시의회도 후반기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 선거전에 돌입한다.

15일 서울시의회 더민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등록 공고를 내고 23일 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운영위원장, 대표의원을 선출한다. 29일에는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재선 의원인 김선갑 운영위원장 후보는 예산,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시의회 최대 의원연구단체인 서울살림포럼의 대표를 맡아 서울시 건전 재정 연구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의원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생의 현장에 있어야 하고, 아픔을 함께 해야 한다”며 “구의역이나 강남역에서 확인한 아픔의 공감들을 세상을 바꾸는 행동으로 이어가기 위해 서울시를 바꾸는 서울시의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력하되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한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적인 비판, 견제, 대안을 제시하는 ‘상생 의회’를 기치로 삼았다.

이어 “의회인사권독립, 정책보좌관, 인사청문회 확대 등 관련법 개정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의정정보 공유시스템을 구축해 U-의회 시스템 운영을 개선하고, 의회 자료 및 기록물 관리를 위한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위원회 주요 안건을 전체 의원들과 공유하는 등 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의원행동강령 제정, 업무추진비 사용 공개, 서울시의회 발주 용역 전면 공개경쟁입찰 등 강도 높은 서울시의회 개혁안도 공약으로 내걸어 선거 결과에 따라 시의회의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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