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오만 소하르대 교수·학생

미디어파사드 ‘장생포라이트’ 관람

오만 소하르대학교 교수와 학생(왼쪽)이 4일 밤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장생포문화창고 7층 옥상에서 320~400m 떨어진 SK이노베이션의 4개 석유저장탱크 외벽에 투사되는 ‘장생포라이트’를 감상했다. 투영 영상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장생포문화창고 제공]
오만 소하르대학교 교수와 학생(왼쪽)이 4일 밤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장생포문화창고 7층 옥상에서 320~400m 떨어진 SK이노베이션의 4개 석유저장탱크 외벽에 투사되는 ‘장생포라이트’를 감상했다. 투영 영상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장생포문화창고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 남구청 산하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장생포문화창고’의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장생포라이트’가 중동의 대표 산유국 오만의 대학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고래문화재단은 4일 밤 오만 소하르대학교 교수 및 학생 12명에게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저장탱크 외벽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장생포라이트’를 선사했다.

이날 방문단은 장생포문화창고 7층 옥상에서 오만 국기를 활용한 환영 영상과 영어·아랍어로 작성된 환영 문구로 시작해 울산 남구와 SK이노베이션을 소개하는 영상, 울산의 푸른 바다와 고래를 주제로 한 영상을 320~400m 떨어진 4개의 석유저장탱크 표면을 통해 감상했다.

특히 방문단이 직접 작성한 소망 문구를 풍등을 통해 빛으로 보여주는 ‘풍등 메시지 체험’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산업 시설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울산 남구의 독창적인 야간 문화관광을 즐겼다.

고래문화재단 관계자는 “석유 자원국인 오만의 방문단이 SK의 석유저장탱크가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에 큰 흥미를 보였다”며 “울산의 대표 산업 자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야간 관광 콘텐츠를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생포라이트는 하절기에는 매주 금·토 밤 8시 30분에 시연되며, 장생포문화창고 6층과 7층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각종 기념일 문구와 프로포즈 등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