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물포구청
인천시 제물포구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제물포구가 출산 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산후조리비 지원 대상을 구 전역으로 확대한다.

제물포구는 기존 옛 동구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해 온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옛 중구 내륙 지역까지 확대해 제물포구 전체 출산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체제 개편 이후 지역에 따라 달랐던 출산·보건 복지 혜택을 하나로 통합해 주민 간 복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지원금은 산모 1명당 최대 100만원이다. 산모가 산후조리원 이용료를 비롯해 산후회복을 위한 치료비, 운동 수강료 등 산후조리와 관련된 비용을 먼저 지출한 뒤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보건소가 현금으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지원받기 위해서는 출산일을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6개월 이상 제물포구에 주민등록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제물포구 관내에서 신생아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여야 한다.

특히 행정체제 개편 이전의 거주 이력도 인정한다. 옛 중구 내륙 지역과 옛 동구에서 거주한 기간을 모두 소급해 6개월의 거주기간 산정에 포함한다.

출산 당시 거주기간이 6개월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6개월이 지난 뒤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가능 기간은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다.

구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 직후 산모들이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을 일부 보전함으로써 가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내 출산·보건 복지서비스의 형평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청은 제물포구보건소 모자보건실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