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참여 공모전’ 최우수상·우수상 작품 공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정부가 처음으로 애국가 배경영상 제작에 나선다. 그간 방송사에서 제작·배포한 영상을 활용하거나 행사 유형별로 주제에 맞는 영상을 새롭게 제작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왔으나, 국민 공모전을 통해 정부 공식 영상을 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참여 공모전’의 최종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상금 8000만원)은 한반도의 다채로운 풍경을 담아낸 ‘이 땅에서’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독도 일출, 설악산 폭포, 한라산 백록담 등 자연경관부터 종묘, 경복궁, 신라 금관 등 문화유산과 반도체, 태양광발전 등 미래 발전상까지 애국가 곡조와 가사에 맞춰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 상금 5000만원)은 ‘보통의 우리, 서로의 나라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어린이, 학생, 노동자, 상인 등 일상에서 만나는 보통의 국민에게 집중해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는 주제의식을 담아냈다.
최우수상 및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애국가 배경영상 국민참여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고, 행안부는 이번 공모전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정부 공식 애국가 배경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대한노인회 회장과의 면담 중 “애국가 배경 화면이 너무 오래됐다”는 지적에 공감하며 “국민의 자부심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근 발전상이나 국제적 위상을 드러내는 방향으로 변경하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현재 행안부 누리집에 올라온 애국가 음원 영상은 한국방송공사(KBS)에서 제작해 행안부에 제공한 것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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