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마모토서 고객 초청 투어 진행
공장 설립 50주년
생산라인·품질관리 과정 견학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혼다코리아가 국내 모터사이클 고객들을 일본 구마모토로 초청해 생산공장 견학과 현지 라이딩을 결합한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구마모토 공장 설립 50주년을 맞아 모터사이클 제조 과정부터 최신 전동화 기술까지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일본 구마모토에서 고객 초청 행사인 ‘혼다 모터사이클 홈커밍 구마모토 2026’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혼다 대형 모터사이클의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구마모토 지역을 고객들이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이다. 혼다코리아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해외 고객 행사로, 생산공장 견학과 현지 투어, 모터사이클 관련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구마모토 아소산 일대를 달리는 라이딩 프로그램과 공장 견학, 홈커밍 데이 축제 등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구마모토의 주요 도로를 달리며 현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혼다 모터사이클이 생산되는 현장도 방문했다.
특히 올해 홈커밍 데이는 구마모토 공장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헤리티지’와 ‘테크놀로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장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며 모터사이클 조립라인과 생산 공정, 품질관리 체계를 살펴봤다.
구마모토 공장은 혼다의 일본 내 유일한 이륜차 생산공장이다. 지난 7월 말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의 영향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었지만, 8월 말부터 완성차 생산을 재개했다.
생산시설 견학 외에 모터스포츠와 전동화 기술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해 스즈카 8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우승한 ‘혼다 HRC’팀이 실제 경기에서 진행하는 피트 작업을 시연했다.
전기 모터사이클도 눈길을 끌었다. 혼다는 전동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인 ‘WN7’의 시범 주행을 선보였다.
이 밖에도 모터사이클 개발자들이 제작 과정과 기술을 설명하는 토크쇼, 라이딩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고객은 “평소에는 접할 수 없었던 구마모토 공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인상 깊었다”며, “혼다 모터사이클 오너로서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참가자 만족도 100% 투어라는 소문을 듣고 신청했는데, 그동안 경험해 본 모터사이클 해외 투어와 비교했을 때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투어는 처음이었다”며 “아름다운 풍경, 함께 라이딩 하는 즐거움, 특별한 추억이 더해져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혼다 모터사이클의 요람에서 시작된 혼다의 가치와 열정이 고객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모터사이클 경험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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