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5% “생산성 효과는 체감”
‘KPC HRD 트렌드 세미나’서 공개
AI 활용으로 직장인들의 업무시간이 30%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업무방식의 변화는 56% 그쳐 생산성과 조직문화 간 괴리는 아직 높다는 분석이다.
한국생산성본부(KPC)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KPC HRD 트렌드 세미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공유했다.
세미나에서 공유된 ‘2027 HRD 트렌드 리포트’는 KPC가 지난 7월 직장인 1482명(교육담당자 382명·일반 재직자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분석 결과를 담았다.
AI 활용으로 인한 생산성 효과는 직장인 95%가 체감했다. 조직 업무방식의 변화는 56%로 개인 체감 대비 확산이 과제로 제기됐다.
AI 도구의 생산성 효과에 대해 긍정 응답이 95%에 달했다. 부정 응답은 1% 미만에 그쳤다. 체감효과의 크기도 컸다. AI 활용으로 업무시간이 30% 이상 단축됐다는 응답이 57%, 10% 이상 단축까지 포함하면 91%에 이른다.
반면 AI로 인해 조직의 업무방식이 변화했다는 응답은 56%였다. 개인이 체감하는 생산성 효과(95%)와 약 39%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AI 활용효과가 개인 차원에서는 뚜렷하지만 조직의 업무프로세스와 일하는 방식의 변화로는 이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AI 활용은 일상화되는 중이다. 매일 활용한다는 응답이 62%로 가장 높았고, 주 1~2회(30%)를 합하면 활용비율이 92%에 달했다. 이는 AI가 일부의 선택적 도구를 넘어 대다수의 일상 업무도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활용 용도는 콘텐츠 생성,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정보검색이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교육담당자는 콘텐츠 생성(61.5%)과 데이터 분석(61.0%)을, 일반재직자는 정보검색(69%)을 가장 많이 꼽았다.
AI 활용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7.5%로, 직장인 3명 중 2명 이상이 AI 교육을 경험했다. 이는 AI 교육이 보편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교육 미경험자도 32.5%에 이르는 만큼 교육기회를 넓혀 AI 활용역량 격차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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