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0.9% 증가한 19조6338억원으로 편성된다.

내년도 과학기술분야 정부 예산은 사회문제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많이 배정된 반면 대규모 R&D 투자는 증가폭이 둔화된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인공지능 산업원천기술개발(48억원), 차세대 IoT 융합기술개발(47억원), 블록체인 융합기술개발(45억원), 10기가인터넷서비스촉진사업(21억원)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연구개발 사업이 대거 신규 사업에 포함됐다.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도 신규로 28억원이 편성됐고 ‘실종아동찾기’ 기술 개발에 20억원의 예산이 새로 배정됐다.

아울러 치매 관련 연구에 427억원을 지원하고 미세먼지 연구에 159억원을 배정했다. 전국 시내버스를 중심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구축(4200개)에 13억원이 편성됐다. 일자리 창출에도 R&D 투자예산이 일부 투입된다.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과학기술인의 복귀를 지원하는데 104억원이 투입된다. 이공계 청년과학자의 전문기술 연수를 위해서는 126억원이 배정됐다. 신진 연구자의 연구시설ㆍ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최초 혁신실험실’을 신설하고 52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0.6%(866억원) 늘어난 14조1759억원이 편성됐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조정, 관행적 추진 사업에 대한 일몰제 적용, 자체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며 “연구자 중심의 기초연구 확대와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 구축과 미래 신산업 육성에 전략적으로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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