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 경영진이 사의를 표명했다.
26일 중기부에 따르면 임득문 중기유통센터 대표이사 사장이 임기 종료 1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임 대표는 전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부이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2016년 10월 취임했다. 박경필 중기유통센터 감사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사의를 표명했다. 박 감사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였다.
방만 경영 논란이 있었던 공영홈쇼핑에서도 상임이사 1명과 상근감사 1명이 사의를 표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 달 주주총회를 열고 최창희 전 TBWA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190억원, 2016년에는 94억원, 지난해에는 3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손실 규모는 줄어들고 있지만 3년 누적 당기순손실이 300억원을 넘어가면서 방만 경영 논란의 불을 지폈다.
공영홈쇼핑의 지분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50%, 농협경제지주가 45%,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5%를 보유 중이다. 올해 초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 경영진의 동반 사의표명은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중기부의 질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초 발생한 인명 사고도 사의 표명의 배경 중 하나로 지적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후임 경영진 인선에 대해 “중소기업유통센터와 공영홈쇼핑 내부에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자체적으로 인선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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