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코리아 2018’ 마무리 차세대 디자이너 작품 호평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의 디자이너 23명이 후배들을 위해 내한해 해외 취·창업을 지도하고 안내해줘 눈길을 끌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 ‘디자인코리아 2018’에서의 일이다.
미국 구글의 노유경 UX(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독일 아우디자동차의 박슬아 외관(익스테리어) 디자이너, 영국 익스피디어그룹의 서고은 제품디자이너, 프랑스 에스티로더의 김혜연 디자이너 등은 후배 디자이너를 상대로 강연을 실시했다.
네덜란드 필립스 김황 헬스케어 UX디자인 팀장, 독일 BMW 뮌헨 디자인센터 이정훈 시니어디자이너, 영국 노동연금부 이혜원 서비스디자이너, 뉴질랜드 보다폰 박원주 디지털UX서치, 미국 테슬라 김우탁 자동차 외관디자이너, 미국 IBM 서하나 UX디자이너,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이상인 크리에이티브디렉터 등은 취업 관련 안내와 상담을 해줬다.
디자인진흥원 윤주현 원장은 5일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디자이너들을 통해 K-디자인의 세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이들이 멘토가 돼 새로운 젊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디자인 DNA’를 주제로 꾸민 전시관에서는 차세대 디자인리더 등 젊은 디자이너 상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이를 통해 K-팝, K-뷰티처럼 ‘디자인 한류’를 가늠해봤다.
코리아디자인멤버십(KDM)과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 학생들의 기발한 디자인 아이디어 상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KDM은 지역 디자인인재 육성프로그램으로 광주, 대전, 대구, 부산 4개 지역별로 매년 15명 내외의 대학생을 선발해 2년간 디자인활동을 지원한다.
디자인융합전문대학원은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석·박사급 디자인-공합 융합 전문인력을 배출한다. 전국적으로 전문 분야를 달리해 총 8개 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KDM의 경우 사업화에 성공한 아이템과 우수 디자인상품을 대거 전시해 호평을 받았다. 이 중 기업과 라이센스계약을 맺은 여행용 빨랫줄 ‘큐피드’(영남대 3년, 반성민), 평소엔 인테리어소품이지만 간단한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겸할 수 있는 제품 ‘풀 앤 롤’(목원대 4년, 오세관), 고양이를 키우는 1인 가구를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인 도어후크형 캣타워 ‘닷’(홍익대 3년, 이지수) 등이 인기를 끌었다.
조문술 기자/freiheit@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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