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1월 어깨부상 뒤 복귀 -7월 열리는 윔블던 출전 준비할듯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86위ㆍ러시아)가 잠시 떠나 있던 코트에 돌아온다. 샤라포바의 복귀 무대는 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하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요르카 오픈(총상금 25만달러ㆍ약 3억원)이다.
11일 마요르카 오픈 홈페이지에는 샤라포바의 출전을 알리는 대회 주최 측의 공식 발표가 게재됐다. 발표에 따르면 샤라포바는 “마요르카 오픈에서 뛰기 위해 (대회 주최 측이 제안한)와일드카드를 받아들이게 돼 기쁘다”며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회 주최 측과 지난 5개월 동안 계속 성원해 준 모든 팬에게 감사한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샤라포바는 지난 1월 WTA 투어 상트페테르크부르크오픈 대회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뒤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최근 폐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도 불참한 샤라포바는 마요르카 오픈에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다. 부상 탓에 경기 출전을 못해 올해 29위로 시작한 샤라포바의 세계 랭킹이 현재 86위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마요르카 오픈은 잔디 코트에서 치러진다. 때문에 샤라포바는 역시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에 출전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윔블던은 오는 7월 1일 개막한다. 샤라포바는 마요르카 오픈을 통해 윔블던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 1회(2004년), 준우승 1회(2011년)를 차지했다.
최근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2위ㆍ스페인)의 고향인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열리는 마요르카 오픈에는 샤라포바 외에 안젤리크 케르버(6위ㆍ독일), 아만다 아니시모바(26위ㆍ미국), 빅토리아 아자렌카(42위ㆍ벨라루스) 등이 출전한다. 이 대회의 토너먼트 디렉터는 나달의 삼촌인 토니 나달이 맡고 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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