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세포 대량 증식기술 개발
엔케이맥스, 미국 특허 획득
자연살해(NK) 세포 대량 증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돼 ‘CAR-NK 치료제’ 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바이오벤처 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는 ‘NK세포 생산방법 및 항암용 조성물 생산기술’을 개발, 최근 미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는 NK세포의 대량 증식을 통한 면역세포치료제 제조가 가능한 기술. 말초혈액에서 분리한 NK세포를 고순도 고품질로 수 천배 이상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T세포 치료제’ 한계의 극복 방안으로 NK세포를 활용한 ‘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이 시도되고 있다.
이는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의 암세포 살상력을 높이는 치료제다. CAR-T세포 치료제는 신경독성 등의 부작용 극복이 과제가 되고 있는 탓이다.
엔케이맥스 측은 “동종의 CAR-NK 의약물질 생산 때도 본 기술을 활용해 NK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 자가 세포치료제인 CAR-T의 생산·공급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며 “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금까지는 NK세포치료제로 활용할 동종 세포주 선택의 폭이 좁았다. 또 자가 NK세포는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혈액내 NK세포의 비율은 10~15% 수준. 소량의 말초혈액에서 대량의 NK세포를 획득하기 위해 장기간 배양해야 하며, 배양기간 동안 NK세포가 노화됨으로써 수율이 낮다는 한계에 직면해 왔다.
또 암 환자의 경우 NK세포의 활성도가 낮고, 환자의 특성에 따라 배양되는 세포의 양이 충분하지 않다는 문제도 발생했다.
엔케이맥스 박상우 대표는 “상용화 땐 CAR-NK세포 치료제 등 NK세포 치료제 연구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또한 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임상이 가능하게 돼 임상가치도 증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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